현대차, 최대 車시장 미국·중국서 '전기차'로 승부수 현대·기아차의 최대 전략시장으로 꼽히는 중국에서도 투자를 강행하고 있다. ■현대차와 중국 베이징자동차의 합작 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자본금을 9억4218만달러(약 1조2000억원)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전기차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베이징현대는 "증자의 주요 목적은 운영 안전성을 강화하고 중국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에 필요한 추가 투자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특히 중국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지업체와 합작해 사업을 하는 중국 법인의 경우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태 이후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 시장 판매량은 2016년 114만대로 정점을 찍었으나, 이후 ..